소나(현의 명인)

소나(현의 명인) -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세계관

소나는 갈린 지방의 아이오니아 수도원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어린 시절 그녀는 부끄럼이 많고 조용한 소녀였고, 아예 말을 할 줄 몰랐지만 사려심이 깊고 세심해서 주변 아이들은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소나를 찾았다. 그들은 소나를 만나고 나면 곧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곤 했다.

소나는 말을 못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녀가 처음 발견 되었던 당시, 평범한 나무 상자 속에 들어 있는 정교하게 줄이 달린 악기가 함께 있었는데.
그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자신을 표현했고, 그녀가 연주하는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는 아주 덤덤한 사람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녹서스 제국이 이 지역을 침략하기 위해 군을 파병하였고, 수도사들은 데마시아 상인과의 협상을 통해 아이들을 데마시아로 대피시켰다.

이후 소나는 데마시아의 예술 후원자 가문인 부벨르 가문과 함께하게 되었다.
가족들과 애틋하게 잘 지내던 소나는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더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열정을 갖고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녀의 어머니인 레스타는 소나의 신비한 악기에 매료되어 도서관에서 악기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이 악기는 '에트왈' 이라는 데마시아의 고대 유물이자 마법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스타는 데마시아에서는 소나의 재능과 이 악기가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소나에게 당부하고 서둘러 소나가 과거에 지냈던 아이오니아로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그 곳은 전쟁 이후로 많은 것이 변해있었고, 더이상 지낼 수 없는 곳이라 생각하여 다시 데마시아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데마시아 또한 국왕 자르반 3세의 암살로 인해 마력척결관들이 큰 힘을 얻었고, 죄 없는 많은 시민들이 마녀사냥으로 죽임을 당했다.

매우 다른 두 개의 문화권에서 자란 소나는 그녀의 가족이 가진 정치적 충성심을 자신은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손에 에트왈을 쥔 그녀의 멜로디는 이제 평안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옳고 공정하다고 믿는 것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